교회선택
- 관리자
- 2017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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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2017년 11월 22일
한국에서 개척 목회를 할 때이다.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가?
새로운 분이 예배당 안에 들어오면 그 기쁨을 뭐라 말 할 수 있을까?
반대로 다른 교회로 간다고 나갈때의 그 비참함(?)과 충격은 또한 얼마나 큰가?
개척교회는 여러면에서 구비해야 할 것이 많다.
그러다보니 작은 규모의 교회를 찾아오는 성도는 별로 없다. 부담감 때문이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규모의 교회를 찾아 등록하는 성도는 위대하다 못해 성인에 가까운
성도가 아닐까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미국의 한인교회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어느정도 규모를 갖춘 교회는 전도가 필요없다.
한국에서 오거나 타주에서 이사온 성도들이 제 발로 알아서 찾아가니 말이다.
교회선택의 기준이 무엇일까?
세상적인 가치관과 원리가 지배적이지 않을까?
대부분 받을 것을 먼저 계수하고, 이해타산을 먼저 따진다. 적어도 손해는 보지 않겠다는 심산이다.
그러니, 그런 교회는 일꾼이 아닌 구경꾼만 가득찬 선데이 크리스찬으로 득실거린다.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것이다. 받는 것이 목적이라면 예배의 근본 자세가 잘못된 것이다.
교회는 다니는 곳이 아니라 섬기는 곳이다.
교회를 정하기 전에, 무엇을 드리고 어떻게 섬길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라.
내가 받은 달란트를 드릴 수 있고, 또한 섬길 수 있는 교회를 먼저 생각하라.
그러면, 틀림없이 많은 것을 받게 되고 누리게 될 것이다.
나는 교회 개척 3년 만에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 건축을 시작했고, 창립4주년 예배와 성전봉헌예배를
함께 드리게 되었다.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시작해서 교회를 세워나가는 그 기쁨을 누가 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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